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164

오늘의 먹거리는...

코로나로 몸살을 앓다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 산다는것이 무엇일까.. 생각끝에 이해가 다 기울기전에 몸에 생동감을 줄까싶어 색다른 상차림도 좋을것 같아 만들어 본다.. 가끔 하던 식으로 만들어 본다. 재료가 별로라...투나 얼은것 한마끼 ..하고 아프가도, 오이, 와사비, 있는대로 만들어 봤다...ㅎㅎ 밥은 일본식으로 새큼달큼하게해서........... 캘리포니아 롤도 만들고.....ㅎㅎㅎ 그런대로 먹을만하다...ㅋㅋㅋ 기니슁.....딸기꽃을 만들고...상차림으로... 아래 접시엔 작년에 뉴져지 있을때 먹어본 싱싱한 얼리지않은 투나 (참치) 아마추어가 만들었어요.....ㅎ

정렬을 토하는 나무잎들...

꽃보다 아름답게 타오른 낙옆을 올려다보며 탄성이 저절로 터뜨리는 주일 아침산책길에서 파란 코발트 하늘을 바라보며 잊혀진 이름들을 더듬 더듬 상기해 굳어 있던 손편지도 쓰고 싶고 그립다 말하고 싶어 흐트러진 낙엽위를 오늘도 거닐고 있네.. 누구라도 그대가 되여 받아 주세요........!! 길가 풀섶에서도 서리가 햇빛에 투명하게 반짝이며 가을이 끝자락에 매달려 무르익을때 토실하게 여문 토토리들이 데굴데굴 구르며 발길에 부디친다 지나는 들판에도 갈대와 억새들이 흰손을 높이 들고 손을 흔들흔들 작별을 고하고 있다 길가에 화단에도 가을을 알리는 국화들이 키재기를 하며 무더기로 각색 꽃을 피우고 길섶에도 덩달아 쑥부쟁이들도 막바지 꽃불을 밝히고 여름내 무성함을 자랑하더니 어느새 단풍잎을 나무밑으로 밀어내며 수북히..

식탁위에 가을이오다..

세월의 무게가 버겨웁게 무거운 나날들.. 시월에 끝자락을 보이며 저만큼 멀어지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어지럽고 힘든시기에 뭐 새로운 발상...? 이 없나 궁리끝에 떠올려본 산뜻한 가을을 연출해보았어요.. 서툴러도 감히 용기내여 올려봅니다....ㅎ 먹기위해서 사는지...살기위해서 먹고 있는지 답을 못찿으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입으로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는지.../ 얼마나 자연에 혜텍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도 가슴깊이 생각하며 새겨보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렵니다.. 기독교에서는 먹는다는것이 나눔의 미학이고 불교에서는 먹는행위를 수행의 과정이라고 한다지요.. 요즘 세대에 많은 사람들이 음식 사진들을 찍기 좋아하고 맛 상관없이 예쁘게 사진 찍기를 선호 한다고 합니..

가을이 어느새

어느새 선듯 닥아선 가을은 살며시들어와 머믈고 어제 건너 받은 새빨알갖게 익은 사과에도 가을 향기가 묻어 코끝을 가지르며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를 ..입속으로 흥얼거려본다.. 아련해진 가슴응어리는 스르르 빠져버리네.. 파란 코발트 하늘을 바라보며 잊혀진 이름을 더듬어 보며 굳어있던 손편지도 쓰고 싶고 그리운 친구들에 그립다 말하고 싶어 흐트러진 낙엽위를 오늘도 거닐고 있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여 받아 주세요........!! 내가 거니는 산책로에는 골자기 개울에서 흘러내리는 오늘따라 가을 소리가 졸졸 냇가에 흐르고 길가 풀섶에서도 서리가 햇빛에 투명하게 반짝이며 가을이 끝자락에 매달려 무르익을때 토실하게 여문 토토리들이 데굴데굴 구르며 발길에 부디친다 지나는 들판에도 갈대와 억새들이 흰손을 높이 들고 ..

물거품이된 휴가....

여름이 다 가기전에 바닷가로 휴가를 한번 다녀올까하고Lincoln city 해변으로 4박 5일 계획으로...준비를 하고 김밥도 준비해서 가는 도중에 점심도 먹으면서...ㅎ우리집에서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므로가다가 볼거리 구경도 좀할겸...했는데..한 시간 서쪽으로 달려나가는데..흐린하늘이 점점 재빛으로 변하더니오렌지색으로 변하는것이 아닌가..어째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작은 공원에들러 김밥 을 먹으려는데걸려온 전화가 오늘 린컨 시티에 단전이되여 오지말라는 전화였다....우매..우쩔꼬...할수없이 집으로 향하며 더 나빠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집으로 향하고.....ㅋㅋ매일 평범한 생활을 한다고 투덜했는데..그런 날들이 행복한 날들이라는것을 다시 깨닳으며매일 기뻐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한순간에 집..

토마토 & 냉면....

여름 끝자락에서 이번 주일은 많이 무더운 날씨란다.. 마침 옆집에서 뒷밭에심은 토마토 건네받았고. 잘익은 토마토를 갈아 열무 김치육수에다 갈은 토마토와 함께 냉면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었다....정말 색다른 맛으로 늘 해먹었던 맛을 뛰여 넘은 맛이였다... 위에 열무김치와 사과 겨란을 얹었더니 일품이다... 잘익은 토마토 껍질로 장미도 만들어 보고....ㅋㅋ 빠알간 색 장미도 ... 맛갈스런 깨끝한 국물의 맛.. 익으면 쨈이나 만들어 볼까나... 공짜라면 좋아서,,,ㅋㅋㅋ 까마득히 나무에 올라 가지를 치고 있다.. 가지많은 나무에도 올라 있는데 안보인다... 풋 도토리가 가을을 알려주고 있다.. 미니 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