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느덧 끝자락을 감추며 달아나는 12월을 못내 아쉬워하며 아쉬움이랄까 애환이랄까 서운한이 가슴에 꽉차 있음을 쓸어내리고 녹여내린다.. 몸보다 마음이 조급함이 솓구쳐 달려온길 뒤돌아 보기 꺼리며 결산하라는 날자앞에 머리숙여지네요...... 새해에는... 올해는하며 다짐했던 그많은 낙엽같은 상념들은 다 어디에 숨어지고 그러나 황혼의 지는 석양이 아름답듯이 나도 아름답게 맞이하면....하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12월에 가슴을 펴 봅니다... 또 한번의 다짐을 못다한 사랑을 가슴 넓혀 두손 활짝 올려봅니다....... 최소한 가슴 절였던 일들을 뒤돌아 보고 친구들 이웃 벗들에게 상처와 가시걸리는 섭함은 없었는지...말과행동에 상처는 안주었는지... 헐벗을 자 내가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외면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