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향수 & 팟죽....

아침이슬5 2020. 12. 10. 09:48

고향을 생각하며 팟죽을 끓이면서..

늘 그러하듯이 어둠이 짖게 깔리고 긴겨울이 올때면

왜 난팟죽이 생각나는지...??

동지에 팟죽을 먹는다고들 하지만 그것보다도

 찬바람이 겨울을 몰고들때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팟 시루떡과

가끔 팟죽을 만들어 먹던생각이 떠올라 가끔 나도 만들어 본다..팟죽을...

 

엄마가 해주시던 떡에는 가을무를 굵직하게 썰어 흰쌀에 넣고 팟을

켜로 넣으며 하시는떡이 얼마나 맛이 있던지..ㅎ

엄마 손맛이 가끔 그리움으로 가슴이 시릴때가 있다.

 

이제는 세월이 좋아져서 마음만 먹으면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맛볼수가 있으니

전통으로 이여온 맛갈스런 죽 종류들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요..??

 

옛날엔 떡을 해서 엄마가 이웃집과 나누며 정을 나누웠는데..

우린 친척,형제들이 모두 한국에 살고 있어 한국 방문을 자주하는 편이다..

나는 집밥을 좋아하는데.모두들 밖에 나가서 먹자고들 한다..

정갈한 김치와 보글 보글 끓인 토속 된장 찌게면 더 바랄것이 없겠는데..

이젠 한국 방문을 해도 형제들이 어디 맛있는식당으로 ..

대접한다고 .. 맛있게 하는집이라고 하며 가는 식당들...

 

한 일주일 쫗아 다니다 배탈이나고 했답니다..ㅎㅎ

붉은색이 팟색이 약한 기운을 방지한다고 생활 주변에서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들 믿었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낯의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길이가 긴 동지에 팟죽을 끓여먹으면

액운을 때운다는.일레가 있었다고 합니다..

먹고 싶을땐 본인이 해먹어야 하는 이곳에 단점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내가 할수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꿀을넣고 단팟죽을...

늘해먹는 셀러드..노란피망에 감을 넣었더니 맛이 일품........

작년에 만든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작년엔 새알을 여러가지 만들어 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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