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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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지기...

아침이슬5 2020. 10. 11. 09:33

오래건주 린컨시티 태평양 연안 서북 쪽으로 약 600Km   쭉뻗어 있는 해안선을

따라 101번국도를  남쪽으로 달리면서 여러 오묘한 모양의 바위들과

울창한 숲길의 조화를 이루며 여러 만들과 억만년 물에 패여진 웅덩이에

출렁대고 밀려드는 파도들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 달리다 Yachats 마을을 지나면서

울창한 숲이 나오며 표지판이 보인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휘여진 도로길을 0.3마일가량

언덕을 내려가면 Heceta head Lightshouse out standing Natural area

등대가

우뚝 서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주차장에 깨끝한 하우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곳에 하우스 B&B  있어

투숙하면서 밤바다를 즐길수 있다고 한다..

레스토랑에 음식도 좋고..

따뜻한 날씨에는 가끔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도 한다고 한다.

시원한 바다를 내려다 보며  풍광이

손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절벽밑에 희규한 흰바위들이 솟아  어울어져있는 오묘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네요.

바다 사자들의 누워 노는 놀이터라고 한다.

 

요즈음은 문을 닫았고 등대 입구에 출입티켓이 

$7 불이고 가이드도 해준다고 함.

등대안에는 문을 닫은상태이고  코로나로.. 밖에만 보고 무료입장을 했다..

 

 

코로나로 여간 방해가 되는것이 아니다..

여러가지로 투숙한 호텔도 특별 크린해달라고 $100 더 주고

그래도 맘이 안놓여 청소를 다시하고 들어가는 소동을 벌였다..ㅎㅎ

 

 

 

 

Yaquina Head

등대높이 ...93 ft 층계는114 steps 라고 한다

안에도 들어가 봤으면 좋았을 것을..

 

 

 

몇 백년전에 쓰나미가 지나간후에  또지진으로 인해 육자의 조각품의 

아름다운 걸작품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차를 멈추며 찰칵...

 

 

 

 

 

 

 

 

 

 

 

 

 

 

 

바닷물에 세월이 깍인  움푹파인 웅덩이에 바닷물이 용트름을 하고있네..

 

 

 

북쪽으로 40여분 달려 올라가면 Tillamook bay 

남쪽 케이프에 Meares 위치에 

높이 38ft 꼬마등대...1890년도 완공

기름진 울창한 숲에 뭍혀있으나 절벽위에 세워져있기때문에

바다에서는 우뚝 보일것 같다

마지막 여행날에 안개가 덮혀

바다를 내다 볼수가 없어 유감이였고

요란한 바닷물이 부딧치는 소리만 듣고 돌아섰다.

 

 

 

등대지기 되여서   (박영숙)

 

소나무 우거져

솔향기 감도는

높은산 기슭에 작은 집을 지어놓고

앞에는 바다가 보여서

방파제 끝에는 등대를 세워놓고

등대제기 되여서

 

하늘과 맞다은 망망대해 바라보며

내남은 생에를 보내고 싶다.

집뒤로는 터밭을 만들어

철따라 채소와 수박이랑 참외를 심고

 

겨울에는

밭에서 캔 고구마를 준비해 놓으면

아무때고 친구가 찿아와도 좋으니

때때로, 마당에 평상에서 시를 읽다가

팔벼개를 하고 누워 하늘을 보다가

별들이 이마를 맞대고가슴여민 밤이오면 

내 남은 숨소리

 

조금씩

조금씩 실어서 하늘로 보내면서

등대불 밝히는 등대지기 되여

새벽에 쓰러지는 별이되고싶다.

 

 

안개가 자욱해 바다를 볼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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