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봄이 오는 소리.

아침이슬5 2023. 1. 7. 06:25

Cook park 에 오랫만에 들러 산책겸 걷는날

날씨는 흐리고 꾸물대긴했으나 비가 멈춰 걸을만한 날씨

새해에 휘딱 지나가는 시간들은 어느새 일주일을 넘겨 버렸네.

이곳은 우람찬  큰나무들로 겨울이라도 잠을 자고 있는 나무들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사철 푸르름에 계절도 무감각하고,,

날씨는 늘 푸근해서 가벼운 차림으로 생활하고 있으나

우리는 추위에 약해 껴입고 지내지요.

새해를 맞았으나 별다름없는 일상 생활을 하며 오늘도 지내고 있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설레임속에 하루 맞으시길 바라면서

겨울 일상을 올려봅니다.

 

겨울나무   (도종환)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날
다 바쳐 지켜오지 않았는가
빈 가지에
새 없는 둥지 하나 매달고 있어도
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실패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지킬 자리가 더 많다고 믿으며
물러서지 않고 버텨온 청춘
아프고 눈물겹게 지켜낸
한 시대를 빼놓고

눈대신 비가 많이온 관계로 물 수위가 높아 졌네요.

많은 애기 엄마들의 모임에서

간단한 운동들을 하고 있는모습.

음악 리듬, 리더의 후렴에 맞춰 몸풀이하는 광경

잔듸위에서 뛰는 모습들도 있고...ㅎ

봄이오는 발자욱 소리...

오늘 찍은 사진들.

봄향기 가득한 몽우리와 서둘러 핀 꽃들..

.

우리집 앞뒤  마당에서.. 꽃향기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향기가 가득하다

손목을 다친 관계로 불방을 잠시 못 찿아 뵙겠습니다.

벗님들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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