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국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설날 떡국의 유래
설날에 떡국을 먹기 시작한 날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시인 최남선의 『조선상식』에 따르면 상고시대 신년 제사 때 먹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을 '백탕' 혹은 '병탕' 이라 적고 있는데,
겉모양이 희다고 하여 '백탕', 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 하여 '병탕'이라 했다고 합니다.
또한, 떡국은 정조차례(새해에 행해지는 차례)와
세찬(새해에 세배하러 온 분들을 대접하는 음식)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날 아침에 반드시 먹었고, 손님이 오면 꼭 대접했다고 합니다.
설날의 어원에는 크게 세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가설은 바로 ‘낯설다’라는 단어에서 ‘설’이 유래했다는 것인데요.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와 익숙하지 않은 날을 ‘설날’로 부른 것 입니다.
또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란 뜻의 ‘선날’이 시간이 흐르면서 ‘
설날’로 바뀌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
한편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섦다’에서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으로 ‘설날’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설날에 떡국을 먹었을까요?
떡국은 조선시대 세시 풍속을 담은 ‘열양세시기’와 ‘동국세시기’에 등장하는데요.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떡국은 ‘흰 가래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는
의미로 ‘백탕’ 또는 ‘병탕’으로 불렸습니다.
조선 시대 이전에는 떡국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삼국시대 전부터 신년 제사 때 먹던 음식으로 추정됩니다.
설날에 먹는 떡국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첨세병’이라고 불렸는데요.
열양세시기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아이들에게 몇 살인지 물어보는
대신 ‘떡국을 몇 그릇 먹었냐’고 물어보곤 했답니다.
옛 선조들은
새해 첫날 정결한 흰떡과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먹으며
한 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했는데요.
떡국의 재료인 가래떡에는 장수를 기원하고
한 해를 밝게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조상들은 엽전과 비슷한 모양의 가래떡으로
떡국을 만들며 1년 동안 재화가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한편 떡국에 얽힌 속담도 있는데요.
옛날에는 꿩고기로 떡국 국물을 우려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값비싼 꿩고기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서민들은 닭고리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꿩 대신 닭’이란 속담이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설 명절,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떡국!
쫄깃한 떡과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떡국 한 그릇에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 있는데요.
다가오는 설 연휴, 든든한 떡국 한 그릇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해보세요.
상차림이 다 마치기도.... 사진 찍을 시간이 없네요..ㅎㅎ
아들이 찍어 보내주었네요.ㅋㅋ
또새해가 밝았습니다.
간단하게 만두를 넣은 떡국, 잡채, 녹두 빈대떡,나물,
가벼운케익으로 디져트..수정과로 마므리했습니다.
우리설날 아침 상차림 올해는 고기보다 Fish 를 구워 보았지요.
통째 구웠더니 모두들 좋아 하더라구요.
매번 고기로 메인 접시를 했는데 올해는 생선으로 했더니 더 좋아하더라구요.
올해는 좋은일만 있을것 같아요
새해부터 쾨청한 날씨로 멀리 후드 산봉우리를
우리동네에서 볼수 있었으니 기분이 매우 좋아집니다.
지난한해 불벗님들과 함께 했다는것은
넘치는 축복이고 행운이랍니다.
2023년에도 깊은 관심속에 따뜻한 사랑으로
새해에도 이여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