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서 떠본 (Crochet) 모자입니다.ㅎㅎ
겨울 준비차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시 도 함께 올려봤습니다.
가을의 창문을 열면...(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하나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라질때
가을엔 (추경희)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여물어 갈때
앞 내 물소리
조약돌에 섞어
가을 소리도 흘러 버리면
들릴듯 말듯
낯익은 벌레소리
가슴에서 머믄다.
하루가 달속에서 등을켜면
한 페이지 그림을 접듯
요란햇던 한해가
정원가득 하늘이 좁다.
가을이 오는소리 유명숙
코끝에 스치던 바람이
살랑대며 살결에 머믈다
길가 코스모스 꽃잎에 맴돌던
작은 잠자리 한마리
칼 바람 타고 하늘을 날아 오른다
어느새
가을은 소리없이 닥아와
여름 정렬 속에 저만치 머믈면
살찐 그리움을 토해내고
살포시 웃음지며 윙크하는
초가을 저녁 노을빛
가을 하늘은 붉게 물들여간다
곱게 물든 잎새가 고와 기니쉬를 해봅니다.
동네 산책길에서..
가을은 슬그머니 닥아와
살랑살랑 부는가을 바람에
꽃 향기 가득 히
가슴속 깊이 그리움 묻어놓고
어디론가 달아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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