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어머니 날에....

아침이슬5 2021. 5. 10. 02:19

미국에선 오늘이 어머니 날이다 오월 첫째주일..

아버지 날은 6월 셋째주일이고...

오월엔 어머니 날만 있는것으로 안다..

어린이날은 매일 어린이날이라나..별도로 특정 날은 없는것으로 안다..

아들 며누리는 매년 택배로 화분 꽃을 보내곤 하고...

딸 에게서 디너로 스테익크를..... 포식을 하는 날이였다..

 

홀 후드 마트에서 스테이크를 샀다고 하더니

맞이 일품이였다  뼈있는스테이크 Eye bone stack..

바베큐로 구었더니 맞이 월등하다...

메뉴는 간단하게 스테이크,에어 후라이로 감자 굽고 아스파라가스,

디져트는 애플파이로  즐거움을 않겨주었다..

 

 Trader Joe's 에서 제철도 아닌 토마토가 나왔다..

내츄럴 토마토..  역시 다르게 맞있다...ㅎㅎ

오전엔 일찍 동네 파크에 로덴드론 꽃이 만발한  절정기라

꽃구경을 돌아보며 한나절을 보내며 바쁘고 즐거운하루였다...ㅎㅎ

어머니의 오월   (김근이)

 

오월이 꽃들을 거느리고

사월이 깔아놓은

초록 숲에 내려 않았다.

 

화려한 귀한이다.

제법 따가워진 햇살아래

밀집모자 눌러쓰고

밭고랑이 누비시던

세월 만큼이나

서러워지는

 

오월에 기대여 바라보면

그대 세월이 슬프게 안겨온다,

 

아카시아 꽃이 만발한 언덕

오월에 꽃아논 깃발이

가슴을 펄럭이게하는

세월난간에 선 어머니

 

돌아보면 화살같이 지나간

어머니의 세월

그 세월 속에 심어 두고온

눈물꽃 피우지 못해

 

죄인으로 살아온 인생 아쉬워

이 오월 기다렸을까

그 혹독한 보리고개를

숨차게 오르시는 어머니

 

잦은 발걸음에 채이든 오월이

그 세월을 벋어 던지고

 

지금은 왕관을 쓰고

화려하게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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