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생일 상차림..

아침이슬5 2021. 3. 15. 00:45

만물이 소생하는 봄계절에 우리식구들의 생일은 매달 걸려 있어 분주함을 더한다..

달랑 몇명되지않는 인원이기에 내가 챙겨주어야 마음이 편하니 여쪄랴..

딸에 생일을 차려보면서

 

좋아하는 갈비찜하고.. 언제부터 내려오는 전례(?)인지모르지만 국수먹는 습관이 있어서..

쌀국수로 겨자무침을 해본다.. 해물과 각종채소로..

봄에 입맞이 상큼하다..

가지수 많이 안하고 좋아하는것 몇가지만 준비했다..

 

서양난을 선물해주면서..

주택가에 곱게 핀꽃이 눈에 들어와 한컷..

장미꽃 시..이풀잎 시인.

 

이른아침에 내리는 비는

노란 우산을 준비하라는거구요

오후 4시에 내리는 비는

다른 약속하지 말라는 얘기구요

사랑하는사람 외엔..

 

그리고 한밤중에 내리는 비는

일기를 길게 쓰라는 뜻이구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는

그칠때까지 CD를 고르거나

책 구경하라는 배려구요

 

하지만

그대 생일 내리는비는

장미 한아름안고 

그대창가에 맴돌던

내 눈물 방울이랍니다..

 

출처..바람에 띄우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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