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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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어묵 잡채..

매일 상에 오르는 먹거리의 변신....ㅎ 오늘은 기본으로 똑같은 잡채를 변형 시켜봤어요....ㅎ 쉽고 간단하고 맛도 일품 잡채로.. 주키니 호박2개.....길게 굵은 채칼로 썰고...손주의하시고 어묵 3장,가늘게 길게 썰어놓고.. 잡채 손으로 한줌......잡채는 한시간 전에 물에 담그어 불려논 다음... 저는 숙주나물 한줌을... 냉장고에 있던것 없어도 무방 다진마늘 한스푼,썰은파를 기름을둘러 볶으면서 호박을 스르르 볶아 내놓고...많이 익히지마세요..! 다음 어묵도 섞어 볶아놓고... 다음 잡채를 볶으면서 만든 쏘스 드레싱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다함께 볶으면 끝입니다.... Tip.. 넣을 쏘스 드레싱을 미리 준비해놓고 .... 재료에 조금씩 뿌리면서 볶아야.. 간도 골고루... 짜지않게 낼수 있습니다..

동지 팟죽....

밖에는 싸늘한 바람소리에 굴러다니는 가랑잎 소리에 밤이 기퍼갑니다.. 긴밤이 이여질때 생각나는 팟죽을 이맘때면 한번씩 끓여 먹곤 한다.. 옛날 멈마 생각하면서.... 이번엔 새알심에 찹쌀에 단호박도 넣어서 해 봤더니 맛과 비유도 그럴듯했다.. 찹쌀 옹심이 소화에 부담이 있었는데. 호박을 넣었더니 좋았다... 팟을 하룻밤 불려서 프레스 쿡커에다 끓였더니 쉽고 번거로움도 없고... 푹 삶어 믹서에 갈고... 참쌀은 밥을 따로해놓고.. 옹심이는 참쌀에 호박 썰은것 마이크로 오븐에 3분돌려 반죽하고.. 너무쉽고 편안하고.. 노란 새알도 구미를돋구고.. 별표모양의 판도 찍었더니 ㅋㅋㅋ 새로워 재미있었다.. 갈은 팟에 밥과 올심이를 넣고 함께끓여 입이 델 정도로 둘이서 맞있게 먹고 애들도 집에 나눠주고.. 갈지않은..

Potluck Party...

긴터널의 코비 19이 언제 끝을 보일려나..기다리다 올해도 그냥 지나가나봅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몇년전에 지냈던 파티를 올려봅니다.... 2021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모두 바쁘고 시간에 쫓기며 지내는 외국생활 각자가 집에서 한가지씩 만들어 와서 모여 주말을 즐기곤 하는데.. 집 주인은 간단한 음료. 밥과 국을 준비하면 되고.. 한달에 한번 모여 외로운 타국생활을 달래며 즐기고 있습니다... 서로 만든음식 맛도 보며 부담도없이 파티도하고.. 부페식으로 하고들 있지요.. 얼마나 푸짐하고 맛있는지요...ㅎ 각자 음식을 만들어와서 파티를 (Potluck party or Potluck dinner) ...즐기며 손수 해오는가정도 있고 오더 해오는집도 있고 정성드려 만든 음식들을 홈 메..

터키칠리 & 옥수수빵..

오늘은 좋은날... 딸과 며누리가 만들어다 준 음식들.. 밖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겨울 모둥이에서.. 약속이나 한듯 두 자식들에게서 후드를 만들어 왔다..... 아들네에서는 며누리가 터키 칠리..와 올려먹는 차우더 치즈를 ,, 콘 부래드.. 빵에 크림까지도.....ㅋㅋㅋ 딸네는...비프 숩과 비스켓 치킨 스투..콘브래드...를..... 숩에 넣으라고 파셀리 까지.... 홈 메이드로 옥수수 빵까지 구워서 갖이고 왔다.. 훌륭한 양식으로 저녁을... 매일 오늘만 같아라....... Potluck Dinner... 전부 홈 메이드라 달지않고 짜지않아서 소화도 잘되고.....빵도 만들었단다....ㅎㅎ 아마도 엇그제 신김치 부친개를 붙쳐 같다주었더니.... 옛날 어른들의 말씀이 얻은 떡이 두..

안개속의 미로....

안개속에 겨울이 잠들다.. 수면 깊숙히잠든 조용한 침묵속에 짧아져가는 낯길이는토끼 꼬리만큼 잛아 진다지. 안개 자욱한 새벽 산책길 짧은 햇살만큼이나 쫄아든다.. 앞을 알수없는 시야만큼 발걸음도 무거움을 더해가네.. 안개 속에서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인생이 아직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어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에서 사람을 떼어놓는 그 어둠을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헤르만 헤세·독일 시인, 1877-1962) + + 물안개에 슬..

터키 요리의 변신......

올해 2021년 끝자락 모퉁이로 달리는 이즘... 터키요리의 여러가지 변신...... 칠면조의 여러색갈을 요술부리는 화려한 새처럼 ... 맛도 여러가지 즐겨 봅니다... 큼직한 터키를 구워먹노라면 올해의 일년에 뒷자락을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올해는 터키가 많이 시중에 못나올것 같다는 뉴스에... 그럼할수없구나...햄을 대치할수밖에... 다행이도 마켓트에서 14 파운드의 터키를 구할수 있었어요,, 올게닉으로.. 온가족이 즐기고.... 남은 터키는.....먹고 남은살은 각집에 아들,딸에게나누워 주고 우리도 터키에 셀러리를 잘게 썰어넣고 머스타드,마요네즈, 소금후추를 넣고 래몬반개를 짜넣고 무치면 맛있는 샌드위치로 색다르게 한끼 먹을수 있어요..... 숲,아니면 국과함께. 우린 버섯 숲이 있기에 색..

Happy Thanksgiving Day..

2021년도 저물어가며 매해 11월에 추수감사절 저녁을 올해도 감사하며 만들어 보았다.. 미국에선 제일큰 명절로...멀리떠나있던 식구들도 다 집으로 향하고. 가족과 즐기는큰 명절이랍니다.... 식구들의 위하여 터키를 구워서 온가족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고유명절이지요... 아이들어렸을적 유치원때 엄마가 터키를 만들어야 스토리를 만든다고 해서 그 때부터 굽는터키를 지금까지 굽고 있습니다....ㅎㅎ 식구가 달랑아들네와 딸이함께했었는데.. 올해는 아들식구들이 워싱톤 DC 여행중이라 단출하게 우리끼리만 저녁을 하기로 하면서 다음날 오면 함께 하기로하고.. 터키구이를 올려봅니다... 지나온 뒤를 돌아보니 일년동안 감사할 제목들이 너무많이 있더라구요... 이 순간도 감사하면서.....!!! 밖에많이보이는 늙은호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