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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예찬론....

아침이슬5 2021. 2. 16. 06:13

두부의 예찬론...

 

우리가 늘 즐겨먹는 두부는 높은 영양을 유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수 있어

빈부를 막론하고 꾸준히 우리 밥상에 오르는 빠뜨릴수 없는 사랑받는 반찬이다.

 

두부의 전래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그 기원이 중국이 확실하고 우리민족의 민헌에

등장하는 때가 고려 말기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가장 교류가 많았던

고려말 원나라때 전재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그후 조선에 와서 우리 민족이 두부를 만드는 솜씨가 독특하게 뛰여나

이웃나라들이 그 기술을 전수해 갔다고 한다.

 

두부의 유래를 살펴보면 기원전 2 세기 한무제때 손재간이 좋았다고 전해지는 회남 왕

유안이 처음 만든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명대 유명한 의학자인 리시진의 본토강목에 기재된 두부에관한 이야기

회남의 발원지인 두부는 기원전 641 류안진에 의해 탄생했다.....

 

송대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전해졌고

19 세기에는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널리 이름을 떨쳤다

불로 장생을 알아내기위해 전국적으로 8 명의 유명한 인사들을 불러들여

세상에 모든것을 이용하여 불로 장생의 명약을 만들라고 했다

 

 

육류를 좋아하는 서양인들이 동양에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건강식품이라고 첫번째 꼽는것이 두부이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식품이 되였고

비만증 당료병 고혈압, 갖은 성인병들이 증가 되면서

채식, 자연식,산채 음식들을 찿는 이들이 늘어나고 동시에

두부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 요즈음은 두부를 많은 사람들이 찿는 메뉴로

각광을 받는 음식이 되였다

고국 여행때 생각나는것중 꼽으라고 하면 줄을서서 오래기다린다는 것 

두부 먹으러 다니던 생각이 떠오른다.

여동생이 늘 한국 방문을하면 많이 신경을 쓰곤하는데

맛있는 음식 먹을것과 보여줄것 등을..

그날은 두부요리를 아주 잘하는데가 있으니 가 보자고..

오늘은 특별히 동생의 아들( 조카) 의 시간을 내서 가기로 했다

양평으로 가자고  토요일  오전10 경에 떠났는데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 2 어시간넘어 걸려 오후 1시가 되여 도착을했다.

 

두서없이 길게 밖에까지 줄이 늘어서 있는것이였다. ....

멀마나 맛있는 두부면 이렇게 길줄을 늘여 서 있을까.??

 

내 뒷쪽에서 들리는 소리가

돈내고 빌어먹어야 되는것 아니냐고.....

웃음이 탁 터져 나온다..ㅎ

 

옛날 개인주택을 식당으로 만들어 각손님들을 따로 안내하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며 보이는 벽에는 이름있는 연에인들 인사들 ?  싸인들이 눈에 뜨이고..

  

그래서 많이 손님들이 몰려오나  생각이든다..

그래 유명한집으로 칭송을 받는것 같다..

 

그리고 나가는 문옆에 비지를 연신 큰그릇에 쏱아 부어 놓고

원하는사람들은 공짜로 갖고 가라고 한다..

이제는 생활이 많이 여유로워 별로 반가워 하지는 않지만

더러 갖이고 가는 사람이 보인다.

 

동생보고 갖어다 비지찌게 해먹으라고 했더니 시큰둥하다..

세월도 많이 변했고 입맞도 많이 고급스러워 그런것은 싫단다.ㅎ

 

옛날 나어릴적....

심부름을 다닌적이 얼른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가끔 엄마는 저 길건너가서 비지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곤했지..

그럼 그날저녁엔 시큼한 김치 비지찌개가 한사발씩 먹는날이다...ㅎ

 

 

음식 접시들이 들어오는데 접시는 많은데 

집어먹을것은 없다 딱 한젓가락씩...

두부전문집에서 두부접시는 딱 한사람이 한점씩만 나오고..

상차림이 갈증나게 들어온다  

더 오더를하면 음식값이 + 되는것 같다.ㅎㅎ

 

베풀어주는 호의에 대접은 잘 받았으나

마음속으로는 개운치가 않은 날이였다..그래도 감사해야지...

 

앞뜰에 멋스러운 자태로 서있는 소나무는

손님들의 눈길을 받으며 묵묵히 서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기는듯..

영양이 풍부한 냄새를 늘 맡아 싱싱하게 자라는가 보다

한국의 미를 자랑하며 멋을 뽑내며...

 

두부....시

 

밤새 그대생각

한자배기 부풀었으니,

이제 갈아내도 되겠다.

외사랑 어르듯

맷돌을 돌려 하얗게 속내를 쏟아

천길 불속 

위아래 들끓어 보겠다

쓰고짠 눈물간수

떨구는 자리마다

얼 비치는 구름속

숨은 그대 얼굴이다

돌로눌러

두부가 되였으니

그만 잊혀지겠느냐.....?

 

김부영 시

 

양평에 있는 순두부 식당입니다.. 5인분

밑에 사진은 뉴욕,맨하탄 순두부집.

 

우리도 이곳에서 서양 슈퍼마케트에도 두부가 항상있어

손쉽게 구할수 있어 참 편리하다. 

서양사람들은 셀러드할때 두부를 썰어함께 드레싱을해서 즐겨먹고 있다..

동의 속담.

 

* 두부먹다 이빠진다. - 마음 놓은 데서 실수가 생긴다는 뜻  

* 콩밭에서 두부찾는다. - 너무 성급한 사람을 빗대어 일겉는말  

* 급하면 콩마당에 간수 치겠다. - 일이란 순서가 있는 법인데 너무 성급히 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말이 고마우면 비지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 말 한 마디도 곱게 해야 한다는 뜻

* 비짓국 잔뜩 먹은 배는 약과도 싫다고 한다. - 비지는 포만감이 있는 음식으로 그것으로 배를 불리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먹을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 뜻.

*두부에도 뼈라. - 뼈가 있을 리 만무한 두부에도 뼈가 있다는 말이니, 운이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은 보통 될 일도 뜻밖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

*입은 칼인데 마음은 두부다 ; 내유외강 / 외강내유?

* 두부살 바늘뼈 - 두부처럼 흐늘흐늘한 피부와 바늘처럼 가늘고 약한 뼈. 즉 몹시 연하고 약한 체격

* 비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내실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큰소리치는 사람을 가르킨다.

한 푼짜리 푸닥거리에 두부가 오푼; 적은 이익을 얻기 위해 몇 배의 손해를 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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