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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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일상

봄맞이 식탁

아침이슬5 2021. 1. 24. 12:54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맞이 식탁이라고  만들어 봤다.

유난히도 길게만 느껴진 겨울을 지내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 바아러스로 인해 더 지루하게만 느껴진 겨울은 아닐런지...

봄을 기다리며 입맞도 상큼함이 그리워지는 요즈음이다.

묵은 김치도 맞은 좋으나  햇김치가 땡기고..

봄이오는 길목엔 냉이국도 그립고.. 햇나물이 눈에 어른거린다...

이곳에서 찿아보기힘든 채소들이다..

 

있는대로 생각나는대로 만들어 본다

그랩으로 (궤살이라고 하는)마요네즈와 레몬을넣어 뭍치고,

방울 토마토도 샌드위치를..호밀빵으로..

딸기로 멋도 부려봤다..ㅎ

 

간단한 애프타이져 혹은 점심으로...

간단한 손님용식탁이 안성 마춤으로 권하고 싶은 메뉴..

크랩스틱,노란,붉은 피망,오이를 쌈무로 말아봤다..ㅎㅎ

아삭하고 상큼함이 입안에 가득하니 봄이 어느새 몸안에 퍼지는듯..

쌈무를 비트물을 드렸더니 곱게 들여졌다...ㅎㅎ

현미밥에 햄과 닥광넣고 상추말이를 해봤다..

그래도 상큼하다..

채소 새우말이..

냉 메밀국수.. 개운한것이 먹고 싶은데....오이와 무도 갈아넣고...

난 지금 입덧중..   입춘

 

하얀 겨울

치마끈 풀어내고 살그머니

가슴에 작은 불씨하나 품었다.

 

설넘긴 해가 슬금슬금 담을 넘자

울컥울컥 치밀어 오르는 역겨움

토해도 토해도 앙금으로 내려않은 금빛 햇살

 

매운 바람속에 꼼지락 거리던

꽃눈하나 비비고 있다.

 

목필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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