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꽃다발 2

어머니의 향기.....

오월.. 눈부신 햇살이 내려 온세상이 환하게 받으며 곱게 웃음짖는 라이락이 만발 할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라이락이 활짝피였습니다.... 이곳에도.. 엄마가 막상 떠나시는날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 오는 길에 차 창문을 두드리는 빗줄기와 내 눈에 눈물도 주체할수 없이 쏟아져 범벅이 되였지요. 어머니가 계셨던 빈 방을 수없이 드나들며 서성거렸던 지난날들도 아련이 떠오르네요 ... 오월은 많은 그리움을 담아보게 하는오월입니다.. 뒤뜰에 심어 주고가신 흰 라이락은 어머니의 향내를 풍기며 매년 탐스럽게 꽃을 피워 그리움을 더 한답니다. 엄마가 오실때 검은 종이봉투에 꾸기꾸기 넣어 가방에 꾸려넣어 오신 토토리묵 가루를 꺼내놓으셨지요.. 엄마...요즘 누가 그런것 먹어요... 무겁기만하구..하며 핀잔을 쏟아냈지요...

딸이 차려준 생일상..

일년중 잠자다 깨여나 기지개를 피는 4월... 온통 꽃들이 웃음과 기분좋게 하는 4월.. 우리에게는 잊을수 없는 계절로 자리매김이 되여 있지요... 4 월에 울음을 터뜨리고 이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태여났고 같은 날에 생판 모르던 짝을 만나 일평생을 같이 동고 동락했으며... 우리의 손자가 같은날 이 세상에 태여나 우리가족 장손이 되여 잘자라고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또 있을까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별란 세상을 맞아 온가족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같이 밥도 제대로 못먹는 이상스런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요.. 불편함은 말할것도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너무많아 짜증스럽기는하나 어느덧 일년을 숙달이 됬으니 모두 잘 따라하고 살아가는것도 신기할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