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져지에서 받아본 꽃잎편지......

 

 

북부 뉴져지의 봄...

기다리던 봄은 살풋이 우리 곁에 내려 앉아 온갖 꽃들로 파라다이스를 만들고

우리 사람에게도 다시한번 삶에 기쁨을 한아름 안겨주며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준다..

겨우내 웅크리고 쫄아 드렸던 마음과 어깨를 활짝펴고

거리마다 환한 등불을 밝혀주어 사람들의 얼굴에도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자연이 주는 혜텍이 얼마나 고마운지 자연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지....

뉴져지에서 피는 꽃도 고향에 피는꽃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늘 고향에 봄을 그리며 살고 있는지...

 

오늘도 소리없는 봄비가 내리며 우중충한 하늘이지만 꽃들이 아름다워 한컷 담아본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더니 몇일을 못참고 잎새에 전수시키며 땅으로 내려않은

꽃잎들에게서 자연을 배우곤 한다 머므를때와 떠날때를 알려주는듯해서....

내가사는곳은 사방이 호수로 둘러있고 벗나무들이 유난히 많은것 같다.

봄에는 꽃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그늘로 가을에는 불타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세상으로...

사철 새로운 기분으로 지내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다....

흐린날 사진이라 좀 아쉽지만 올려 같이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