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게으르기 쉬운 요즈음 두겁게 덥힌 회색 하늘 ..... 싸늘한 겨울 칼날 같은 바람은 매섭기만한 겨울 오랫만에 동창에 드리운 햇살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가고 또 맞이하는 봄이건만 봄은 우리가슴에 희망과 새 싹을 돋게하는 그리운 계절.. 반가운 계절 기다리고푼 계절.. 소망의 계절.. 심술궂은 동장군이 발목을 잡을 지라도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봄이 어디만큼 오고 있을까 하며 기다려본다 봄은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그리움도 삭혀주며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추억도 꺼내보는 계절.. 어느새 내마음에는 저 푸른들판에 싱그러운 흙냄새 맡아보며 휘돌아가는 논뚝길을 달리며 걸어본다. 그 동안에 쌓여있던 묵은 아픔과 삶의 케케 묵은 먼지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그리고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