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나의 소소한 일상

새해아침..

아침이슬5 2022. 2. 3. 02:39

새해 아침 행복을 꿈꾸며

 

                          이채

 

새해 아침 우리는

사랑 아닌것

어디에도 없어라

 

찬물로 세수하고

가즈런히 앉은 아침이여!

솟아오르는 희망으로

천길 바다 속 햇살을 길어 올리네

 

풀 먹인 마음으로

다름질한 생각으로

때때옷 입고

세배하는 아침이여1

말씀마다 뜻 있고

삶의 양식 되여라

 

한알의 씨앗으로

한해의 꿈을 심은 아침이여!

믿음의 뿌리마다

곧고 반듯한 기도가 되니라

 

새해 아침 우리는

소망 아닌것

행복 아닌것

어디에도 없어라

 

새해 

 구상

내가 새로워 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수 없다

 

내가 새로워져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여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지난날의 쓰라림과 괴로움은

오늘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아니요

 

내일도 기쁨과 슬품이 수놓겠지만

그것은 율조일 따름이다.

 

흰 눈같이 맑아진 내 의식은

이성의 햇빛을 받아 번쩍이고

 

내 심호흡한 가슴엔 사랑이

뜨거운 새 피로 용솟음친다

 

꿈은 나의 충격과 일치하여

나의 줄기찬 노동은 고독을 쫓고

 

하늘을 우러러 소박한 믿음을 가져

기도는 나의 일과의 처음이자 끝이다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생해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는 새해여!

 

새해     피천득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

 

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

하늘로 향하여 서다

 

봄비 꽃을 적시고

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

 

거새 한해의 풏추를 이겨

또 하나의 연륜을 늘리라

 

하늘을 향한 나무들

뿌리는 땅깊이 밖고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

 

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이채

 

정직하면 손해보고

착하면 무시당하는 것이

세상 인심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정직하라.

 

뿌린다고 다 열매가 아닌듯

열심히 산다고

반듯이 잘사는것도 아닐테니

이또한 세상 살이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감사하라

 

사람은 흔해도 진실은 드믈고

사람은 많아도 가슴은 없을때

산다는건  얼마나 고독한 일인가

그럼에도 사랑하라

 

살아온 날은 고단하고

살아갈 날은 아득해도

사람아,

그럼에도 사람아

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설 연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평범한 생활속에 따뜻한 평화가 깃드시길 바라면서

축복합니다...........

~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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