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아스파라가스 2

Fried shrimp .

누가 말했나 즐겁고 맛있게 먹으면 No calorie....믿고 싶은 오늘입니다. 오늘 점심에 딱히 심심해서 새우 튀김을 해본다. 생각으론 보기도 좋고 맛도좋게 할려고 했는데..... 새우, 아스파라가스, 감자, 오징어, 집에 있던 전기 팟에서 했더니 열도 약하고... 만족지 못한 튀김으로 점심을 때웠어요. 셀러드는 발사믹 쏘스로 하고서. 일본식당처럼 멋지게 해볼려고 했는데...ㅋㅋ 짝꿍은 그래도 맛있다고 허겁지겁 입속으로 집어넣는다.....ㅎ 입가심으로 모리소바와함께.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송이...교회 뒤뜰에서 뜨락에 비취는 한웅큼의 햇살 살랑 살랑 가을 햇살 두드리는 창가에서 바람에 힘겨워 흩어지는 낙엽들이 가을이 저만치 왔음을 알려주고 흰 옷자락 펄럭이며 달려오는 겨울 나그네 또 한번 마음 설레이게..

생선 요리 (Steamed Fish).

한달전에 한국 동생이 다녀갈때 아들네 집에서 저녁상을 차린 훌륭한 생선요리... 일류 호텔 요리사를 능가하는 솜씨로 생선 (Poached Fish) or (Steamed Fish)로 며누리가 준비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갖었지요. 고기를 덜좋아한다는 귀뜸을 해 주었더니 싱싱한 할리벗 (Halibute) 으로 광어같은 큰 고기의 일종. 맛이 아주 까끔하고 단백하지요. ㅎㅎ 베이크한 아스파라가스. 아주간단한 상차림. 애프타이즈로 비스켓을 와인과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망고. 맛있다고 하니 따로 쌓서 건네주었지요. 창문으로 내다본 앞집의 석양풍경.. 물을 품은 장미. 바쁜 틈을내서 손님 접대하는 며누리가 너무 고맙고 감사하지요.. 만나면 반갑고 혜여지면 서운하고 빈자리가 썰렁해 며칠을 서성 거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