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서 떠본 (Crochet) 모자입니다.ㅎㅎ 겨울 준비차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시 도 함께 올려봤습니다. 가을의 창문을 열면...(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하나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라질때 가을엔 (추경희)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여물어 갈때 앞 내 물소리 조약돌에 섞어 가을 소리도 흘러 버리면 들릴듯 말듯 낯익은 벌레소리 가슴에서 머믄다. 하루가 달속에서 등을켜면 한 페이지 그림을 접듯 요란햇던 한해가 정원가득 하늘이 좁다. 가을이 오는소리 유명숙 코끝에 스치던 바람이 살랑대며 살결에 머믈다 길가 코스모스 꽃잎에 맴돌던 작은 잠자리 한마리 칼 바람 타고 하늘을 날아 오른다 어느새 가을은 소리없이 닥아와 여름 정렬 속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