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5(pine)

평범한 하루속에 이야기들..

매일 오늘처럼 기뻐하며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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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초대

올해도 단풍으로 곱게 물드린 우리 동네 산책길에서... 사방을 둘러봐도 불타오르듯 잎새들이 정렬을 토하고 있어요. 어느새 가을이 짖어가며 올해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어 쏜살같은 세월속에 오늘도 ... 가을을 담아 봤습니다. 이곳 미국서북쪽에 날씨는 겨울엔 춥지는안치만 우기가 계속되고 여름엔 비가없이 4~5개월 맑고 쾨청한 좋은 날씨랍니다. +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도종환·시인, 1954-) + 단풍 단풍이 지오 단풍이 지오 핏..

여행 글 모음 2022.10.23

캘리포니아 롤.

하루가 다르게 채색옷으로 곱게 물든 계절에 우리집 식탁에도 물드려봤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구미 돋구는 식탁으로 연출해봅니다. 투나, 오이, 아프가도,만 준비해 롤 을말아 미소시루 된장 국과 함께 해보니 만족한 저녁이였지요. 새우스캠피와 함께.... 일류 일본식당만 못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하게 먹은것 올려봅니다..ㅎ 얼른 먹자는 식구 등살에 셋딩을 잘 못했어요.ㅋㅋㅋ 김준엽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

월동준비.

배우면서 떠본 (Crochet) 모자입니다.ㅎㅎ 겨울 준비차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을시 도 함께 올려봤습니다. 가을의 창문을 열면...(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하나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라질때 가을엔 (추경희)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여물어 갈때 앞 내 물소리 조약돌에 섞어 가을 소리도 흘러 버리면 들릴듯 말듯 낯익은 벌레소리 가슴에서 머믄다. 하루가 달속에서 등을켜면 한 페이지 그림을 접듯 요란햇던 한해가 정원가득 하늘이 좁다. 가을이 오는소리 유명숙 코끝에 스치던 바람이 살랑대며 살결에 머믈다 길가 코스모스 꽃잎에 맴돌던 작은 잠자리 한마리 칼 바람 타고 하늘을 날아 오른다 어느새 가을은 소리없이 닥아와 여름 정렬 속에 저..

Steak sandwich.

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가 참 예쁜 가을입니다. 좋은 가을과 함께 항상 행복하시고 행복이 넘쳐 나시길 기원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점심을. 딸이 줄장같다 돌아오는김에 집에 잠시들러 점심을 사주겠다고 준비하란다.ㅎ 집가까운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먹으면서 찍었던 사진들. 비프스테이크 샌드위치. 콘비프 샌드위치를... 얼마나 크게 주던지 반만 먹고 반은 가지고 왔지요. 멜트드 치즈와채소 곁들여서.. 이곳에서 식당의 음식이라야 한국처럼 푸짐하게 먹을수는 없고' 먹고 싶으면 내가 만들어야하니...그것이 좀 아쉽지요. 집에서 갂운 셔핑몰에들러 후드코너에서 입맛대로 사먹는 그맛에... 사람구경도하고.. 남편은 Beef 를 좋아해서 소고기로 내것은 닭고기로 값에비해 고급지게 잘나오는것 같음. 2 인분에 $30불......

호박 인절미.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반가운 맘으로 맞이하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늙은호박으로 호뱍떡을 만들어봅니다. 단호박으로 먼저 포스팅에 호박 국수를 선보였는데 남은 반쪽으로 인절미 떡을 빗여 봤지요.. 유투브 보고 따라했는데 뭐 그런대로 먹을 만 했지요....ㅎㅎ 맛있게 되여 잘 먹었답니다... 정성 이 곁들여 호박떡이 설지않고 잘익었답니다. 미국에서 별것 다 해보고 지내며 있지요...ㅋㅋㅋ 겉 고물은 콩가루..반은 카스테라 체에 걸러 내려서 했지요...ㅎㅎ !, 호박을 쪄낸후 찐호박 1컵, 찹쌀가루2컵 소금,설탕 조금 2, 찹쌀가루와 섞어 소량에 물을 넣어 찜통에 20분 스팀해서 함께 믹스해야 쫄깃함이 있담니다. 스팀할때 조금씩 떼어넣어야 잘 쪄짐. 맞있는 떡이 완성. 내가 만들었으나 신기함을 느낀답니다.ㅋㅋ..

Fried shrimp .

누가 말했나 즐겁고 맛있게 먹으면 No calorie....믿고 싶은 오늘입니다. 오늘 점심에 딱히 심심해서 새우 튀김을 해본다. 생각으론 보기도 좋고 맛도좋게 할려고 했는데..... 새우, 아스파라가스, 감자, 오징어, 집에 있던 전기 팟에서 했더니 열도 약하고... 만족지 못한 튀김으로 점심을 때웠어요. 셀러드는 발사믹 쏘스로 하고서. 일본식당처럼 멋지게 해볼려고 했는데...ㅋㅋ 짝꿍은 그래도 맛있다고 허겁지겁 입속으로 집어넣는다.....ㅎ 입가심으로 모리소바와함께.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송이...교회 뒤뜰에서 뜨락에 비취는 한웅큼의 햇살 살랑 살랑 가을 햇살 두드리는 창가에서 바람에 힘겨워 흩어지는 낙엽들이 가을이 저만치 왔음을 알려주고 흰 옷자락 펄럭이며 달려오는 겨울 나그네 또 한번 마음 설레이게..